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오는 21일 오후2시 406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대형 화재사고(제천·밀양 등)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건물 내 주민대피, 화재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는 유형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형마트(롯데마트, 이마트), 영화관(통영CGV), 초고층건물(주영 더팰리스 1차), 장애인시설(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 요양병원(경남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 등 6개소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실제 화재대피 시범훈련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통영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고층건물 등에서도 진행되며, 읍·면·동별로도 아파트, 학교 등 화재위험지역을 1개소 이상 지정하여 훈련 상황을 직접 지휘하고 주민대피 유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은 오후2시 정각 라디오를 통해 화재 상황이 전파되면 건물관리자는 화재발생 상황을 알리고,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비상구 등을 통해 건물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하면 된다.

대피종료 후에는 화재대피요령 및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에 대한 생활안전교육 또한 진행된다.

또한 통영소방서~통영노인전문병원, 통영소방서 무전센터~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서호시장~백운서재 주변, 도남동~용화사 일원 등 4개 구간에 걸쳐 별도의 차량통제 없이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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