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박승제)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제406차 민방위의 날 훈련과 연계해 소방 및 의용소방대, 시청, 경찰 등 차량 19대와 200여 명이 동원되어 관내 상습교통정체구간 및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김동진 통영시장이 소방차량에 동승해 소방관과 함께 실제 출동훈련을 하면서 소방차 양보운전에 대한 필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훈련 내용은 소방차 진입 장애 지역 및 주요 정체 도로 등 4개구간에서 통영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방출동로 확보, 소방차 퍼레이드,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물 배부 및 불법 주·정차 단속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매달 시행되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을 직접 알리기 위해 실제와 똑같이 진행되고 있으며, 소방차 현장 도착지연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발생을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훈련에 참여한 김동진 통영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모세의 기적이 곳곳에서 실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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