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전 거제시 부시장이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제시장 자유한국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한표)는 지난 26일 제5차 회의를 열고 서 전 부시장을 자유한국당 거제시장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당 공천관리위는 지난 16∼22일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면접심사, 여론조사 등 면밀한 후보자 자격심사를 벌여 1차 단수·경선후보자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당 공천관리위는 1차 단수·경선후보자 발표에서 도내 12곳의 기초단체장 후보와 광역의원 27개 선거구 후보를 단수 또는 경선추천했다.

1차 단수 추천자로는 거제시장 후보에 서일준 전 거제시 부시장, 양산시장 후보에 나동연 현 시장, 의령군수 후보에 이선두 전 경남도 행정과장을 추천했다.

공천위는 앞서 공천을 신청한 서 전 부시장과 황영석 거제발전연구회 회장을 대상으로 당 정체성, 당선 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지역 유권자 신뢰도, 당 및 사회 기여도 등 6대 심사 기준을 토대로 후보자 기본 자격심사를 진행했다.

이어 후보자 간 비교우위, 타당 후보자와 비교우위, 현지 지역 여론 등을 종합해 서 전 부시장을 단수후보로 추천, 의결했다.

서 전 부시장은 특히 자체 여론조사에서 황 회장에 두 배 이상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당 공천관리위는 지난 29일 도내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2차 단수·경선후보자를 발표했다.

함안군수 후보로 배한극 도당 부위원장·이성용 도의원·이학석 중앙당 부대변인·조근제 전 도의회 부의장 등 4명을 경선후보자로 정했다.

광역의원 후보는 함양 선거구에 임재구 함양군의원을 단수추천하고, 창원9 선거구 등 6개 선거구에 2∼3명의 경선후보자를 추천했다.

기초의원 후보는 59개 선거구에 126명을 단수추천하고, 2인 선거구인 창원타 선거구는 경선지역으로 정해 4명의 경선후보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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