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박순옥 통영시장 예비후보, 통영시조직개편 및 개정안 부결 요구

“김동진 통영시장은 조직개편의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유정철 시의회의장과 시의원들은 통영시 공유재산 관리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반드시 부결 시킬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대한애국당 박순옥 통영시장 예비후보가 9일 통영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영시조직개편 및 공유재산 관리조례 개정 조례안’에 대한 본회의 부결을 주장했다.

박순옥 예비후보는 “지금 통영시가 벌이고 있는 조직개편시도에 통영시의회가 같이 장단을 맞추고 있는 꼴이 통영애국시민을 무시하고 있다. 또 대다수 시청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이번에 시행하려는 조직개편은 통영시 개청 이래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따른 승진과 전보인사가 예상되는 것인데, 임기를 2개월 남겨둔 시장이 조직개편에 따른 승진인사 등을 하려는 것은 떠나는 시장으로서의 도의와 순리에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박순옥 예비후보 주장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승진과 전보인사에 따른 자기사람 심기와 챙기기로 통영시를 마지막까지 사유화 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언론보도와 시중의 여론은 현 시장이 이 같은 조직개편을 자행하기 위해 관련 상임위 의원들과 일대일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에 상임위 의결 내용이 자유한국당 의원들 주축으로 5대1로 가결 된 것이냐”며 “무소속 의원의 동생은 시청 보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과의 과장으로 이미 내정되어 있기도 하다는 이야기가 시청공무원 사회에서 파다하게 알려져 있다”고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끝으로 박순옥 예비후보는 “임기 4년을 이끌 차기 시장이 자신의 시정 운영 계획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940여 명의 통영시 공무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시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 마땅하다. 김동진 통영시장과 심의에 찬성한 통영시의원들은 당장 그 작태를 비롯 통영시민을 우롱하는 짓을 멈추길 바란다. 또한 시유지 매각과 관련된 조례 개정안은 특정인과 특정업체의 석산개발 특혜가 예상되는 것으로, 매각 관련 조례안 또한 2차 본회의에서 부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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