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장 전 통영시장, 6·13 지방선거 무소속 통영시장 출마 공식 선언

“통영경제 회복에 혼신의 힘을 다해, 침체되고 후퇴하는 통영을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미래도시’, 시민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 사는 ‘복지도시’로 반드시 바꿔 놓겠습니다.”

진의장(무소속) 전 통영시장이 9일 통영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통영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진의장 예비후보의 더불어민주당 복당과 관련 평당원모임은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의견을, 민주당 통영선대위는 찬성의견으로 내홍을 겪은바 있다.

이에 진의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복당 의사를 거두고, 무소속으로 통영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진의장 예비후보는 “지난 2003년 저는 새로운 통영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고, 2006년에도 시민들이 또 다시 선택해 주셔서 ‘통영 르네상스 시대’의 초석을 열었다. 하지만 본의 아니게 그 직을 물러나게 됐고, 제가 추진했던 남해인 시대의 중심 ‘바다의 땅-통영’의 계획은 중단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또 “통영시장 선거를 앞두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제 다시 제가 나설 때가 됐다는 판단 아래 ‘바다의 땅-통영’을 마무리하고자 지난 3월 창원산업진흥원 원장의 직책을 내려놓고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 앞에 섰다. 통영경제 회복에 혼신의 힘을 다해 미래도시, 복지도시 통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의장 예비후보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통영은 초토화 됐으나 3,200억원의 막대한 예싼을 중앙정부로부터 확보해 통영경제를 바로 일으켜 세웠다. 또 중앙간선도로의 확장을 필두로 통영국제음악당 건립, 케이블카 개통, 50년숙원 사업이었던 사량도의 상도-하도 다리 연결, 인평동에서 북통영IC로 이어지는 국가지원 지방도록 67호선의 개설, 한산도, 사량도의 수돗물 공급 등 하고자 하는 큰 일 들을 모두 이뤄냈다”고 밝혔다.

그는 “성동조선, 신아sb 등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고향 통영경제를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결심이 섰고, 무소속으로 백척간두에 단기필마로 오직 통영 경제를 구해야 겠다는 일념하나로 선거에 나서려 한다. 이번 6·13 지방선거는 진의장과 함께하는 통영시민 여러분들이 반드시 승리 할 것”이라며 통영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현 통영시 이슈인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은 1조가 넘는 통영의 운명이 걸린 문제로, 차기 시장이 적재적소에 인재를 준용할 수 있도록 인사권을 넘기는 것이 타당하다. 의회 의결이 되더라도 시장이 인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된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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