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권투 신인왕대회 5명 출전, 프로 8명 등록

   


 

복싱의 메카 ‘통영’이 오는 15일 옛 명성을 되찾는다.


1일 거북통영권투체육관(관장 김진산)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제33회 MBC  한국권투 신인왕 대회에 5명의 프로 선수가 통영 대표로 링에 오른다.


전 한국권투 신인왕 대회는 세계 챔피언, 동양·한국 챔피언 및 세계 랭거들을 배출하고, 한국 권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대회로 한국 권투 신인들의 등용문이라 불린다.


오는 15∼18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내년 1월 5∼6일 준결승, 1월 20∼21일 결승전이 펼쳐질 이번 대회는 경기도 성남시 신구대학교 특설링에서 펼쳐지며, MBC를 통해 생중계 된다.


통영에서는 슈퍼라이트급 장우남(29)과 슈퍼틀라이급 김홍기(28), 미들급 박정호(24), 라이트급 서화영(19), 웰트급 박석현(19) 선수 등 총 5명이 출전한다.


김진산 관장은 “올해 통영에서 8명의 프로권투 선수를 배출시켜 그 중 5명이 오는 15일부터 MBC 신인왕전에 출전하는 쾌거를 얻었다”며 “예전 복싱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링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예선전 관람은 현장이 아니더라도 15∼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MBC 생중계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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