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와 통영경찰서는 지난 5일 통영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노인 실종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지문사전등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4년간 경남도 내 치매환자 실종자는 1,182명으로(하루 0.8명실종) 이중 27명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환자의 특성상 한 번 가출을 시도하면 계속하여 가출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기존 경찰서와 파출소에서만 하던 사전지문등록을 치매안심센테에서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하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는 어르신들은 치매진단과 더불어 사전지문등록까지 한 번에 실시하게 된다.

또한 상습실종 치매노인은 배회감지기(GPS) 보급 대상자로 선정하여 실종 치매 노인 발생 시 신속 발견을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합동수색으로 실종 시 조기발견율을 높이게 된다.

통영시 현재 사전등록률 12.9%이며 100% 달성을 목표로 하여 '치매노인 실종제로 통영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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