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지난 4일, 30여 명 열띤 토론

통영시는 4일 시청 회의실에서 건전한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밀린 지방세금 더 잘 받기 아이디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동규 부시장의 좌장으로 세무과·읍면동 세무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은 지난해 지방세 이월 체납액 72억8300만원중 43%인 31억3100만원을 징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상반기 밀려있는 지방세금(체납액) 정리기간 설정 운영과 징수목표액 달성을 위한 활동 등에 대해 이뤄졌다.

통영시는 성동조선 증 지역산업체의 위기로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가 다수 소재하고 있어 지방세 징수 여건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지만, 읍면동 징수담당자의 현장 징수활동과 체납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등 체납세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또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성실납세 풍토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규 부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해 경남도 종합세정평가와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각각 장려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며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방세 징수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 지방세연구동아리인 통영만세(統營滿稅)에서는 그동안의 지방세와 관련업무 수행 중 발견되는 불합리한 제도·법령을 발굴, 법령개정을 추진하고 행정안전부 등 각급 기관의 연구과제 발표에도 참여하는 등 지방세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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