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고 2학년 김동욱, 요트 국가대표 선발

동원고(교장 황차열) 2학년 김동욱 학생이 요트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김동욱 학생은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실시되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2016년도부터 꾸준히 다양한 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쌓았던 김동욱 학생은 올해 3월 말부터 4월초에 진행된 2018학년도 제 1차, 2차 요트부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출전하여 마침내 국가대표라는 자랑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이외에도 김동욱 학생은 제17회 해양경찰청장배전국요트대회에서 고등부 1위를 차지했으며 제3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에서 고등부 1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동욱 학생은 국가대표에 선발된 것에 대해 “8살 때부터 요트를 시작해 지금까지 그만두지 않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자는 목표로 열심히 운동을 해왔다. 노력 끝에 감사하게도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욱 학생은 “항상 친구들이랑 놀러가거나 어울릴 시간도 없이 훈련을 했기 때문에 가끔은 또래 친구들이 부럽고 저도 같이 어울려서 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었다. 그럼에도 목표를 절대 잊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로 결국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제가 국가대표가 된 후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졌기 때문에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이제는 팀을 대표해서가 아닌 나라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 아시아에서 제일 높은 자리에 서서 모두에게 인정받는 멋진 선수로 거듭 나고 싶다. 감사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도교사인 동원고 예술체육부장 정성재 교사는 “요트에 재능을 보이는 동욱이의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학교에서부터 지원하고 격려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아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 대회에 참여시키고,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보완해야 할 점을 조언하는 등 독려해왔다”며 “동욱이가 묵묵하게 버티며 훈련해주었기에 이번 요트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쾌거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무척이나 자랑스러우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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