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1일 도남동 해양스포츠센터 일원에서 통영시 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만2~5세 120명을 대상으로 ‘2018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을 운영했다.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서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은 실내·외 교통, 지진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영유아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놀이와 교육을 혼합한 콘텐츠로 전국을 대상으로 순회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통영시의 신청 및 선정으로 관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체험활동과 안전인형극으로 진행됐다. 체험활동은 재난안전교육ㆍ지진체험관ㆍ자전거 보호장비 체험ㆍ교통안전교육ㆍ차량사고 예방교육의 5가지 영역으로 VR영상과 시뮬레이션 체험을 통해 각15분씩 1시간동안 진행됐으며, 1회 60명씩 총2회 운영해 120명의 영유아들이 다양한 안전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안전인형극은‘뒤죽박죽 곤충나라’를 주제로 어린이집 실내와 생활에서 필요한 안전사고예방 등에 대한 내용을 인형극을 통해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영유아들은 어린이집에서 배웠던 안전교육이나 가정에서 경험하는 일들을 안전체험과 비교하고 느껴보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이야기하고 질문을 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함께한 보육교직원들은 "어린이집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안전교육을 이번 행사 참여로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안전의식을 더욱 고취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심명란 여성가족과장은 “무엇보다 안전에 취약한 영유아의 안전관리가 중요한데 이번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 운영이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의 안전체험 및 안전의식 고취에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자체에서도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서도 더 많은 어린이집에서 효율적인 안전체험과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과 교육지원을 고민해주었으면 좋겠다”며 안전공제회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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