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하는 마라톤대회가 지난 4일 오전 10시 대전-통영고속도로 종점인 동통영영업소에서 8천7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출발, 오는 12일 개통예정인 고속도로를 미리 달렸다.

 

통영시가 주최하고 한국도로공사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의 공식명칭은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기념 제5회 이순신 장군배 통영마라톤대회'.

 

마라톤코스는 동통영 영업소(출발 및 결승점)∼죽림대교(5㎞반환점)∼통영3터널(10㎞반환점)∼통영1터널(하프반환점)∼동고성IC∼고성IC∼금산육교(풀코스반환점) 구간이다.

 

 

 

 

 

 

이날 대회는 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의원(서울 양천구갑)이 하프를 완주했으며, 마라톤 영웅 황영조 선수를 비롯해 김명주 국회의원(한나라당 통영, 고성), 정병국 국회의원(한나라당 가평, 양평군), 김재윤 국회의원(열린우리당 제주도 서귀포시, 남제주군) 이 5km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통영시는 마라톤대회 기간을 전후해 청정해산물로 만든 통영어묵과 충무김밥 등 지역별미를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내 곳곳에서 먹거리 시식회 행사를 갖고 무료 찻집도 운영했다.

 

 

 

이날 마라톤대회 참가자 8700여명과 가족등 1만여명에게 한국어류양식업연합회와 통영수협, 생선횟집연합회 등에서 참돔 감성돔 등 생선회 400㎏을 무료로 제공하고 굴수하식 수협에서는 생굴 500㎏과 굴라면을 제공해 쌀쌀한 날씨를 녹이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통영시 육상연맹에서는 참가자에게 건멸치 100g씩을 제공했다.

 

 

 

생선회 소비촉진을 위해 열리는 이번 시식회에는 참돔과 감성돔, 숭어 등 횟감용 활어 1천200㎏이 소비됐으며 생선회 요리사 10명이 1차로 손질된 생선회를 마라톤 대회 현장에서 썰어 내놓았다.

 

그러나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부족한 주차장문제와 화장실이 부족해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노상방뇨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눈쌀을 찌푸렸다.


제5회 이순신장군배 통영마라톤대회 결과(1위-5위 기록)

▲10㎞ 남자 청년부
△1위 마크틸라슨 33분 21초 △2위 박창현 33분 33초 △3위 이재응 33분 57초 △4위 김희범 34분 9초 △5위 김종대 35분 51초


▲10㎞ 남자 장년부
△1위 노창훈 35분 44초 △2위 임택종 35분 49초 △3위 손정욱 36분 8초 △4위 양주현 37분 4초 △5위 김현관 37분 51초


▲10㎞ 여자 청년부
△1위 이민주 38분 30초 △2위 위길숙 41분 47초 △3위 장공주 41분 52초 △4위 윤선미 42분 35초 △5위 윤인수 43분 48초


▲10㎞ 여자 장년부
△1위 하성실 38분 55초 △2위 김경희 44분 10초 △3위 정복희 44분 32초 △4위 정경숙 46분 27초 △5위 이영희 46분 43초


▲하프코스 남자 20대부
△1위 도나티엔 1시간 7분 55초 △2위 정상훈 1시간 8분 6초 △3위 김용택 1시간 8분 13초  △4위 김영복 1시간 10분 40초 △5위 강병성 1시간 11분 33초


▲하프코스 남자 30대부
△1위 신동역 1시간 9분 33초 △2위 백정열 1시간 10분 11초 △3위 서건철 1시간 11분 4초 △4위 김영석 1시간 12분 36초 △5위 박승근 1시간 13분 4초


▲하프코스 남자 40대부
△1위 하정진 1시간 11분 50초 △2위 마티무초우 1시간 12분 △3위 강호진 1시간 15분 33초 △4위 강병선 1시간 15분 47초 △5위 권오석 1시간 17분 36초


▲하프코스 남자 50대부
△1위 정주영 1시간 17분 1초 △2위 윤여을 1시간 19분 29초 △3위 박태훈 1시간 19분 32초 △4위 최지훈 1시간 19분 53초 △5위 김수기 1시간 20분 33초


▲하프코스 남자 엘리트부
△1위 신정훈 1시간 7분 57초 △2위 장신권 1시간 7분 57초 △3위 백영웅 1시간 11분 29초 △4위 이재영 1시간 12분 48초 △5위 윤지환 1시간 14분 45초


▲하프코스 여자 청년부
△1위 박성순 1시간 21분 26초 △2위 송미숙 1시간 24분 22초 △3위 김영아 1시간 28분 43초 △4위 유정미 1시간 30분 35초 △5위 조해숙 1시간 35분 12초


▲하프코스 여자 장년부
△1위 김영희 1시간 27분 8초 △2위 김대순 1시간 27분 50초 △3위 박선옥 1시간 33분 18초 △4위 문연옥 1시간 38분 13초 △5위 김순임 1시간 39분 49초


▲하프코스 여자 엘리트부
△1위 장정아 1시간 30분 18초


▲풀코스 남자 청년부
△1위 유효봉 2시간 35분 23초 △2위 심재덕 2시간 35분 44초 △3위 김두진 2시간 36분 25초 △4위 장상근 2시간 36분 29초 △5위 유세준 2시간 41분 39초


▲풀코스 남자 장년부
△1위 최고운 2시간 36분 36초 △2위 신임주 2시간 37분 20초 △3위 김진영 2시간 39분 30초 △4위 송석철 2시간 42분 2초 △5위 조규화 2시간 42분 25초


▲풀코스 여자 청년부
△1위 서정희 2시간 59분 47초 △2위 김주하 3시간 11분 1초 △3위 박경옥 3시간 22분 58초 △4위 강영희 3시간 26분 28초 △5위 김현렬 3시간 28분 29초


▲풀코스 여자 장년부
△1위 이명순 3시간 8분 55초 △2위 하유숙 3시간 10분 30초 △3위 최미숙 3시간 15분 19초 △4위 조영호 3시간 20분 23초 △5위 권명순 3시간 25분 6초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