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핵심관광지 전문인력 양성 및 시민역량 교육
향후 통영시 자체적인 예산 확보해 지속적인 교육 진행 할 수 있어야

“통영을 제대로 배우고 이해하며, 통영섬 관광 활성화와 관련해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알면 알수록 쓸모있고 신기한 통영이야기 ‘알쓸신통’ 엄지 척!”-스탠포드호텔 이선지 지배인

통영관광공사, 동원리조트CC, 스탠포드호텔, 스카이라인 루지 등 통영 관광 최일선의 현장에서 근무하는 구성원들이 ‘관광객들의 새롭고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핵심관광지 전문인력 양성 및 시민역량 교육’ 사업을 주관하는 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연맹장 공인찬)은 지난 24~25일 양일간 통영시 일원과 사량도에서 4차수 교육을 가졌다. 앞서 지역주민과 문화관광해설사들을 대상으로 당일형, 1박2일형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알면 알수록 쓸모있고 신기한 통영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통영의 관광을 책임지는 관광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1박2일 합숙형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관광종사자 및 핵심 인력, 시민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관광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통영관광 서비스 질을 향상,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에 대한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통영시가 포함된 ‘남쪽빛 감성여행’에 걸맞는 프로그램 개발 및 관광시설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올해 5대 역점 시책 중 ‘해양레저 활성화와 섬 관광 기반 지속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에 △해상 이동통로 개발 시범 사업 참여 △통영관광의 뿌리 찾기-삼도수군통제영의 자긍심 △통영관광 미래를 생각하는 토론회 △연대도·만지도·연화도·사량도 해양레저 활성화와 섬 관광 기반 지속 구축 등을 연계활동으로 펼칠 예정이다.

24~25일 진행된 교육은 통영시 관광마케팅과 이갑준 주무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오션연구소 장용창 소장의 ‘공감 대화’ 통영시티투어 박정욱 대표의 ‘통영관광의 뿌리 찾기-삼도수군통제영의 자존심’, 통영국제음악재단 윤이상기념관 이중도 팀장의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통영-윤이상의 삶과 음악’, 통영시관광마케팅과 김순철 과장의 ‘통영의 르네상스를 꿈꾸다-통영과 박경리’ 강의가 진행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사량도로 이동, 2일차 일정으로 통영 관광섬 탐방으로 사량도 하도 탐방과 사량도 상도 고동산 둘레길 걷기 활동을 가졌다.

교육을 주관한 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조경웅 지도국장은 “통영관광의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분들이었지만 통영에 대한 폭넓고 깊은 이해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 모든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러한 교육을 매년 정례화 해 소속 직원들께도 교육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달했다”며 “향후 우리 시 자체적인 예산을 확보해서라도 지속적인 교육이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또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친절해질 수 있다는 얘기처럼 통영 관광의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관광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특히 인근 사천시의 해상케이블카, 거제시의 관광모노레일 개통 등 관광 하드웨어 자원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을 때 우리 시는 한걸음 앞서 교육을 통한 시민들의 수준 높은 의식을 키워나가, 타 지자체가 범접할 수 없는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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