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의용소방대 공명수대원이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주민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공명수대원은 지난 21일 오전 7시 30분경 고성군 전통시장에 들러 장을 본 후 물건을 차에 싣던 도중 사람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아내의 전화를 받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가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주민의 생명을 구했다.

공명수대원은 “통영시 남성의용소방대 소속으로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으며 위급한 상황에서 교육 받은 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생명을 살렸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연습해 더 많은 사람을 도와주는 의용소방대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주민은 “갑자기 사람이 쓰러져 다들 놀라고 있는데 공명수씨가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환자가 깨어난 후 시장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박수를 쳤다. 심폐소생술을 말로만 듣다가 실제로 사람이 깨어나는걸 보니 꼭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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