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지난 28~29일 관내 해상에서 선박 3척 및 응급환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통영해경은 지난 28일 오후 12시 42분경 남해군 미조면 마안도 동방 100미터 해상에서 남해선적 연안복합 어선 A호(1.99톤, 1명)가 원인미상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좌초돼 이초 작업 후 예인 구조했으며, 지난 29일 오전 06시 32분경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 북서방 700미터 해상에서 세일링요트 B호(4.7톤, 4명) 기관실에 해수가 유입돼 안전 조치 후 예인 구조했다.

이어 29일 오전 08시 32분경 통영시 도산면 수월리 앞 해상에서 고성선적 연안복합어선 C호(4.99톤, 2명)가 조업 종료 후 복귀 중 스크류에 이물질이 감겨 예인 구조했다.

또한 29일 오전 08시 05분경 통영시 홍도 남방 13.5해리 해상에서 사천선적 외끌이기선저인망어선 D호(40톤, 승선원 7명)에서 선원이 E씨(57세, 남)가 작업 중 다리골절 돼 경비함정에서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긴급이송했다.

29일 오전 09시 41분경 통영시 한산도 대죽도 북방 앞 해상에서 통영선적 나잠어선 F호(7.93톤, 13명) 해녀 G씨(65세, 여)가 작업중 다리가 골절되어 해경구조대가 응급조치후 병원으로 긴급이송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출항전 반드시 각종 항해, 통신장비 및 기관상태 등 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해양긴급 상황발생시 해양경찰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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