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육상·씨름·역도·축구종목 참가 메달사냥

통영 관내 초등학생들이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에서 금빛 날개를 펼쳤다.

지난달 20~21일 김해시 일원에서 열린 2018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에서 죽림초등학교(교장 서광훈) 지예원(6학년) 학생이 시부 여자초등 100m 금메달, 200m 은메달, 400m 계주 금메달을 차지, 대회 2관왕 달성과 함께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예원 학생은 지난해 열린 통영시 교육장기 육상대회 출전을 계기로 육상에 탁월한 소질을 보였고 이후 코치진의 지도 아래 기량이 발전, 이번 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특히 앞서 지난달 6~7일 개최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경남대표선발전에서도 100m 1위를 차지, 오는 26일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남대표선수로 출전한다.

지예원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고 열심히 훈련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광훈 교장은 “지예원 학생의 육상 100m 경남대표선수 선발은 평소 스스로가 꾸준히 훈련에 참여한 덕분이며 개인적인 명예는 물론 학교와 통영의 큰 자랑거리가 됐다. 선수 지도에 힘써준 감독 교사 및 코치진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충무초등학교(교장 이태수)에서도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2018 경남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서 역도와 태권도 씨름 여자축구 4종목에 29명의 선수가 참가,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에서 –50kg급 정환빈(6학년)학생이 2등과 월등한 차이로 인상, 용상 합계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고, -44kg급 김예지(6학년)학생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45kg급 박윤성(6학년)학생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충무초는 중점스포츠클럽인 씨름에서는 –45kg 소장급 김도훈(6학년) 학생이 은메달 1개를 획득, 김도훈 학생은 “앞으로도 씨름대회에 꾸준히 나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태권도 대회에서는 –33kg급 신은총(5학년)학생이 동메달, -50kg 허준영(6학년)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축구대회에서는 6학년 공현이 학생 외 14명이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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