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회장 유복만)는 지난달 26일 정량천을 찾는 주민 및 상춘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량천 생태하천 일대 환경 정화 및 창포 식재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 회원들은 식재 행사에 앞서 불법 투기된 병, 캔 등 생활 폐기물을 수거하고 미관을 저해하는 잡초를 제거하고 창포 묘종 운반, 파종, 잔재물 정리 등 업무별로 조를 나누어 저수지에서 대도아파트로 이어지는 정량천 구간 가장자리에 약 5만여 본의 창포를 식재했다.

유복만 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 회장은 “창포는 대표적인 수생식물로 볼거리 제공뿐만 아니라 수질 정화 및 수생태계 유지에 도움이 되므로 올 여름에 예정된 참게 방류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옥정래 정량동장은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 속에서도 푸른 정량동을 만들기 위한 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 회원 여러분들의 구슬땀에 감사를 표하며, 정량천이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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