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구상 작가들이 통영에 모였다.

통영시는 통영 관광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2018 테마여행 10선 핵심관광지 사업(4권역 통영·부산·거제·남해)의 일환으로 구상 작가 18명을 초청해 '통영을 스케치 하다'를 실시했다.

지난 9일~11일 제승당, 연대도, 만지도, 미륵산 정상, 달아공원 등 통영의 명소를 돌아보면서 작품을 구상하고 스케치했다.

지난 9일 열린 환영식 및 오리엔테이션은 해양관광국장의 환영인사, 참여 작가 소개, 통영미협회장 인사, 참여 작가 대표 인사, 관광마케팅과장의 본 행사 추진배경, 운영방향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환영식에는 통영미협(회장 양수석)에서 참여해 서울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통영을 홍보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통영에서 제작된 작품은 10월 17일~10월 23일 서울 인사동 라메르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이후 연말 경 통영 남망갤러리에서 순회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화가들은 “통영은 전혁림, 김형근, 이한우 등 국보급 화가들을 배출한 도시답다. 행정에서 이런 관심을 보임으로써 걸출한 화가들이 배출된 것 같다. 1950년 경 천재 화가 이중섭이 왜 통영에서 많은 작품을 남기게 됐는지 알 것 같다. 통영시의 문화관광정책에 감사드리며, 통영을 소재로 우리도 좋은 작품을 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관광패턴의 변화로 관광객들 대부분이 문학, 미술, 음악 등 테마 관광을 즐긴다는 것에서 착안했다"며 "통영을 스케치 관광하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통영스케치에 참여한 작가는 다음과 같다.

△고광복 △김계환 △김봉빈 △김영민 △김인화 △김종원 △김충식 △박상덕 △박용인 △송용 △신동철 △음영일 △임미자 △전창운 △정유정 △정현희 △조안석 △최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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