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진의장 통영시장 예비후보 도시재생관련 공약발표

“시청을 시민들의 품속으로 옮겨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고, 라데팡스 프로젝트로 통영을 부자도시로, 그리고 품격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겠다”

무소속 진의장 통영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재생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진의장 예비후보는 “현 시청사를 구 통영시가지의 중심으로 옮겨 도시기능을 재설정하겠다. 구도심을 재생하고 통영의 모든 시민들이 새로운 도시체계 속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겠다. 청사내부와 주변에는 큰 주차장을 확보하고 현 시청자리에는 시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로 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의장 후보는 “통영시청을 옮기자는 것은 1958년부터 계속된 프랑스 파리의 도시계획수행에서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라데팡스(La Defense) 프로젝트로 통영의 가치를 극대화 하자는 것이다. 구도심 시청에서 동충으로 르네상스 다리를 걸어서 도남동으로 건널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진의장 예비후보는 △도남동 도시재생딜에 F.게리의 설계로 미술관, 오페라, 뮤지컬을 위한 수상무대 설치 △유니버설 스튜디오 도입 △EDM 무대를 연대도에 설치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접근방법에 대해서는 “외지에서 오는 통영 방문객은 미늘고개 만남의 광장에 차를 두고, 시내에 있는 시민들은 이순신공원, 남망산, 여객선터미널 등에서 차 없이 바로 스카이트램(하늘을 나는 전차)을 타고 도남동으로 미륵산으로 연대도로 단숨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의장 후보는 해상드라이브코스를 구축, 통영을 바다의 낙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현 정부의 ‘해양관광 진흥지구’의 발표는 큰 꿈을 안겨준다. 관광도로로 섬들을 연결해 정량동에서 방화도, 화도, 한산도로 이어지는 한산대첩교를 건설하고 이어 용초도-비진도-오곡도-연대도-학림도-수산과학관으로 이어지는 2차선 관광도로를 만들겠다. ‘해양관광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숙박시설의 높이는 21m에서 40m로, 용적율은 80%에서 100%로 완화된다”며 “이렇게 되면 해상드라이브는 물론 해수욕장, 숙박, 음식업 등 무궁무진한 관광시설이 폭발적으로 구축될 것이며 통영경제는 탄탄한 기반위에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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