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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장학금 48 - "축구 지도자로서 인정받아 축구인재 양성에 큰 역할 할 것"2010년도 수혜 통영장학금 체육부문 수혜자 안선규씨

안선규씨, 반갑다
반갑습니다. 저는 1995년생 스물네 살 축구지도자 안선규다. 현재 충청북도 괴산군에 위치한 중원대학교 축구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12년간의 축구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선규씨와 축구의 만남은
처음 축구를 시작하게 된 건 진남초등학교 4~5학년 재학 중 통영시에서 매년 열리는 OB, JC아마추어 축구대회에 참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활약을 펼치며 정식 축구부가 있는 두룡초등학교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다. 하지만 스카우트 제의에도 축구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운동을 하게 되면 얼마나 힘든지 저를 포함 가족 모두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축구부 감독님과 식사를 하고 들어와서 나에게 두룡초등학교 축구부에 입단하라고 말씀 하셨다. 실제로 그 다음날 두룡초등학교로 전학을 갔고, 이후 축구선수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축구, 마냥 즐겼을 것 같진 않다
그렇다. 운동을 하면서 겪었던 좌절이나 힘들었던 점은 첫째 부상이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때는 재밌고 즐겁게 운동을 해서 그런지 성적이 좋았다. 그래서 더욱 더 축구를 재밌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부터 부상과 함께 슬럼프가 왔고,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

두 번째는 나로 인해 가족들이 많이 힘들었던 것이다. 운동을 하면서 경제적인 부분이 늘 문제가 됐다. 친누나 역시 저를 위해 많이 양보하고 이해해줬다. 특히 어머니가 가장 많이 힘들어하셨을 것이다. 축구에 들어가는 비용이 굉장히 많았음에도 묵묵히 지원을 해주셨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나에게는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이 모든 걸 이겨내고 버틸 수 있었던 건 저를 믿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후회없이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부모님과 누나에게 많이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2010년 통영장학금을 받았다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이다. 그 당시 체육부문에 장학금 받는 인원이 많아서 금액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장학금을 통해 축구부의 회비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 당시 큰 도움이 됐고, 축구선수로서 자부심이라는 걸 갖게 된 계기가 됐다.

제게 통영장학금을 주신 통영시민분들께 감사하다. 8년 전의 통영장학금으로 이제는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제2막을 시작한다. 금액을 떠나서 그 당시 저와 제 가족에게는 큰 감동이었다. 제가 현재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익힌 후 통영시 축구 유소년 활성화와 양성에 도움이 되고 싶다.

어떤 체육인을 꿈꾸나
미래에 꿈꾸는 체육인은 축구를 오래 해왔고, 가장 잘하고 자신있는 것이 축구이기 때문에 축구분야에서 인정받고 싶다. 또한 누군가에게는 존경받는 체육인이 되고 싶다. 이런 단계를 지나 경제적으로 충족된다면 가족들이 지금까지 제게 보여줬던 사랑과 경제적인 지원에 보답하고 싶다. 무엇보다 축구지도자로서 인정받는 모습도 같이 보여드리고 싶다.

가장 존경하는 체육인은
현재 통영시축구협회 전무이사님이신 김부만 선생님을 존경하고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제 초등학교 은사님이시기도 하고 현재 통영시축구협회 전무이사로 활동하시며 통영시와 통영축구를 많은 곳에 홍보하고 있고 그만큼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통영시축구협회 임직원 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어릴 적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현재도 통영에 내려가면 반갑게 반겨주시며 응원과 격려를 많이 해주신다.

선수로 많은 대회에 참가했다
그렇다. 저는 대회 참가 시 늘 목표를 설정했다. 축구는 단체운동 인만큼 팀 전체적인 목표 한가지와 내 개인적인 목표 한 가지를 설정한 후 그 목표를 이루고자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스스로 다짐했다.

초·중·고·대학교까지 전부 포지션이 바뀌면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고, 끝에는 사이드백으로 활동하며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선규씨,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 현재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자격증 2급을 지난달 4월에 수료를 하고 합격 여부를 기다리는 중이다. 어린나이에 지도자 길을 선택하고 자격증을 최연소 나이에 취득할 수 있는 기회이다.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행동으로 실행할 것이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지도자가 돼 많은 축구 인재들을 양성하는 능력 있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

수상실적은
△2005년 통영시JC축구대회 우승 △2006년 통영시OB축구대회 준우승(개인상 최다득점상 , 최고스타상) △2010년 금석배 전국 중등축구대회 (구로중 우승) △2010년 대구시장기 전국 중등축구대회 (구로중 3위) △2010년 주말리그 서울남부리그 (구로중 2위) △2012년 무학기 전국 고등축구대회 (태성고 준우승) △2016년 인천국제공항 U리그 1권역 (중원대 준우승) △2017년 U리그 6권역 (중원대 준우승).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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