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불교사암연합회(회장 종묵스님)는 지난 16일 문화마당에서 가진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연합 대법회󰡑에서 이웃돕기 사랑의 성금 500만원을 통영시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널리 퍼져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계기를 만들자'는 뜻에서 통영지역 사찰과 신도들이 참여해 모은 기금으로 마련됐다.

종묵스님은 법어에서 “생명의 근본은 위대한 것, 평등한 것, 자유로운 것, 지혜로운 것, 덕스러운 것이며, 근본을 잃은 인간에게서 시비와 갈등은 조장되고 논리와 도덕은 허물어지며 생명경시와 환경오염 환경파괴와 같은 악행이 지질러져서 개인이나 사회적으로 또는 국가적으로 불안이 조성되고 시비와 투쟁과 파멸로 치닫게 되는 것이다”며 참 생명으로 돌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통영불교사암연합회가 기탁한 후원금은 지역연계 모금 사업인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로 적립해 우리지역의 어려운 환우들을 위한 사랑 돌봄사업, 미래세대 희망지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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