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통영시민회관, 87명의 작품 활짝

한려수도 300리 18년의 우정을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회가 6월 통영에서 열린다.

남해안 시대 쌍두마차인 통영시와 여수시가 자매도시로서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는 제18회 여수·통영 미술교류전이 내달 1∼7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다도해의 쪽빛 바다를 품은 듯, 그 바다에 안긴 듯 자리하고 있는 남도미술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통영미협(지부장 양수석)과 여수미협(지부장 권진용)이 미술로 교류하고 화합한 지도 어언 18년. 켜켜이 그 연륜이 쌓여가고 있다.

김안영 진의장 서형일 권혜숙 김경희 김광훈 김국 김미옥 김민정 김순선 김영숙 김옥순 김정좌 김창수 김철배 김태영 김현득 박동열 박연호 배익진 백선연 서숙희 서유승 설희숙 양수석 엄미란 윤인자 윤정희 이보현 이인우 이임숙 이진숙 전현택 정임영 진영욱 최규태 최은란 탁주영 하정선 황숙경 강종래 곽금원 권진용 김강순 김경훈 김상선 김성숙 김시형 김연엽 김오곤 김옥진 김정숙 김종균 김향숙 김현애 류윤숙 문경섭 박동화 박선율 박은경 박정명 박치호 박혜정 변정옥 손정선 송완훈 신경욱 심근우 심은경 양해웅 이민하 이병국 이복현 이율배 이은경 이정자 이존립 이형모 장연수 정여춘 정원주 조용규 최수남 최승수 최애경 최운희 한희정.

통영과 여수 87명의 화가가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예술문화의 징검다리로 소통하고 화합, 남해안 문화예술의 중흥을 이끈다는 우정의 큰 축제장이다.

양수석 통영미협 지부장은 "여수와 통영은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바탕으로 하는 낙천적인 기질과 감성 그리고 거친 바다를 헤치며 삶을 영위한 강인한 기질로 수많은 예술인을 배출한 예향예향으로 벌써 18회를 맞는 교류전이다. 양 지역의 미술발전과 상호 소통하고 교감하는 문화 본질을 이어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초대를 받은 권지용 여수미협 지부장은 "두 지역의 미술인들의 신뢰와 우정의 장인 이 교류전은 영감을 공유하며 지역적,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이 확대될 것으로 생각된다. 참된 소통과 예술의 빛나는 앞날을 위해 많은 이야기들로 의미있는 교류의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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