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은 지난달 26일 오전 8시 10분경 통영항 충무교 인근 저수심 해상에서 낚싯배 A호가 물이 얕은 곳의 바닥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낚싯배 A호(9.16톤, 거제선적, 승선원 6명)가 지난 25일 오후 4시경 통영시 인평항에서 낚시객 5명을 태우고 출항, 다음날 26일 오전 8시 10분경 입항 중 운항부주의로 통영항내 충무교 인근 저수심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낚싯배 A호 선장 손 모씨(51세)는 오전 8시 10분경 휴대전화로 통영파출소로 구조 요청했으며, 통영해경은 구조대 및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냈다. 오전 8시 16분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승객을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웠으며 경찰관들이 A호에 승선하여 침수 등 추가 위험성 여부를 파악했다.

이 낚싯배는 선주측에서 섭외한 선단선에 의해 이주작업을 실시, 통영해경은 주변 통항선박 대상 안전관리 및 안전 호송하여 낚싯배는 자력항해로 통영시 인평항에 입항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A호가 운항 부주의로 저수심 측으로 항해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음주측정 결과 A호 선장은 술은 마시지 않은 것(PASS)으로 확인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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