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경남지역신문협의회 월례회
김경수 김태호 도지사 후보 간담회
박종훈 교육감후보도 참석, 소신 발의
“지역신문과 소통하는 미래교육 지향”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경남지역신문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경남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 증액을 약속하는 발표를 했다.

사단법인 경남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동성, 이하 경지협)는 지난달 24일 창원소재 성산아트뷔페에서 5월 월례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월례회는 19개 회원사 가운데 한산신문 허도명 대표이사를 비롯 14개 회원사 대표이사·발행인·편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지협은 이날 월례회에서 6.13 지방선거 관련 보도논의, 신입회원 확충 대책회의, 협회 발전에 관한 안건을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가 참석, 지역신문발전을 위한 간담회 시간을 함께 가졌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하고 후보 선대위 민형배 정책본부장이 대신 참석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선대위 민형배 정책본부장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민형배 정책본부장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최초 시행될 때 전문위원으로 참여, 누구보다도 지역신문의 실상을 잘 알고 있다. 전국 광역단체에서는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시행, 선택과 집중으로 건전한 지역언론육성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하지만 홍준표 도지사가 도정을 맡으로면서 예산도 10억에서 절반으로 삭감되는 등 본래 취지가 퇴색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민 정책본부장은 “김경수 선대위 정책팀에서 경남지역신문 발전기금을 10억으로 올리고 지역신문에 공고 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국회 법령개정안을 발의토록 노력,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태호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 역시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 증액으로 지역신문이 지역 현장의 소식을 전하는 역할에 충실하도록 지원하고 도민과 함께 하는 공동 문화캠페인 사업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후보는 “경남도내 시군 야전에서 지역 민심을 듣고 소통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는 지역신문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열악한 여건에서 지역신문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선거는 도민들이 더 통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희망을 갖고 통합적 리더십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험과 도민과 함께 소통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

이날 참석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는 “지난 4년간 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우리 경남교육이 미래에 어떻게 준비하고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고민한 결과, 수업혁신을 통해 미래교육 변화를 가져와야겠다고 생각, 이를 적극 추진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3년이 우리 아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신문과 함께 소통하면서 경남교육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경지협은 이날 월례회에서 도지사 및 도교육감 후보 인터뷰와 관련, 특별취재단이 공통된 질문과 지역현안에 관한 질문을 취합한 후 공동인터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경지협 6.13특별취재팀장으로 최경인 주간함양 대표, 사)한국지역신문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직전 회장인 THE함안신문 이학규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경지협 김동성 회장(거제신문 대표)은 “지역신문 위상 제고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증대를 위해서는 경지협 회원사 모두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에 들어야 한다”며 “회원사간 힘을 모아 공동기획취재 등으로 6.13 지방 선거에서 공정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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