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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후보에게 듣는다경남도지사 김경수·김태호 후보 경제 살리기 한목소리
   
 

경남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그리고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등 3김의 대결이다.

경남도지사 선거는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선거 초반부터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급부상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정치 경력을 쌓아가며 거물이 된 김경수 후보. 도의원부터 경남지사에 국회의원까지 6번의 선거마다 승리했다는 화려한 경력을 내세운 김태호 후보. 두 거물 사이에서 정치 신인으로 도전장을 내민 김유근 후보.
최근 각종 여론 조사를 보면 김경수 후보가 큰 차이로 두 후보를 따돌리며 달리고 있는 형국이지만 이른바 '샤이 보수층'이 많다는 김태호 후보 측의 분석만큼 경남도지사 선거는 진보와 보수로 나눠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한산신문을 비롯 19개 경남지역신문이 활동하는 경남지역신문협의회는 김경수, 김태호 양대 후보를 대상으로 지역 최대 현안과 핵심공약 등 공동질문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김경수 후보.
기호 2번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김태호 후보.

 

경남은 지역별 편차가 큰 편이다. 동부경남, 서부경남, 농촌과 도시 등 산업의 불균형은 물론 지역 양극화가 날이 갈수록 심화 되고 있으며 신도시가 형성되고 있는 곳으로 인구쏠림 현상도 심각하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구체적 해법이 있다면.

김경수=동서남북 경남에 존재하는 온도차를 극복하기 위해 동서남북으로 지역간 경제협력을 활성화하여 경남의 경제영토를 확장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경남 경제를 살리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제가 제시한 경남신경제지도이다.

경남의 기존 제조업을 혁신하고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 경남산업의 기반인 조선, 자동차, 기계 등 기존 제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 토대 위에서 경남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신성장산업을 육성할 것이다.

창원·김해를 중심으로 한 동부경남에 제조업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진주·사천·하동 등 서부경남에 희유금속을 활용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집중육성해 경남의 경제지도를 다시 그릴 것이다. 낙후된 서부경남은 경남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서부경남KTX, 혁신도시 시즌2, 항공우주산업으로 서부경남의 심장을 뛰게 할 것이다.

한반도 평화 번영의 시대에 경남은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연결점이자 출발점이다. 경남과 부산을 동북아 물류플랫폼으로 만들어 경남신경제지도를 완성할 것이다. 농어업을 6차산업화하고, 관광휴양벨트를 통해 경남을 힐링산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김태호=서부 경남 발전을 위해 진주·사천·고성에 항공우주산업, 함양·산청에 한방항노화산업과 하동·남해에 해양항노화 산업을 육성하고 남부내륙철도와 남해안 고속화열차(NTX),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혁신도시를 새로운 발전거점으로 삼고, 남해안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해양 항노화 치유·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웰니스 관광 플랫폼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특히 고부가서비스 산업인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박람회)·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통영, 거제, 남해 지역을 거점기지로 △남해안 해양관광특별권역 지정·해양관광 거점 기반을 마련하고 △남해안 크루즈관광을 위한 전용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이밖에도 △남해안 코리아 둘레길 조성·해상셔틀 교통망 구축 △통영~마산~부산~울산, 동남권과 울릉도·대마도를 연결해 수면비행선박(위그선)을 활용한 해양관광을 통해 지역 내 MICE 산업을 육성, MICE·관광 관련 고급 일자리를 만들겠다.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대표 공약 세가지는.

김경수=가장 먼저 경남 제조업 르네상스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극심한 침체와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경제혁신특별회계 1조원 조성하고, 도지사 직속 경제혁신추진단을 구성하겠다. 위기에 처한 경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도지사가 직접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겠다. 재료연구원 승격, 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 스마트시티, 소재부품 연구단지 및 클러스터 등 국책연구기관을 강화하고, 대기업 대기업R&D센터를 유치하겠다. 또 경남형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산단을 조성하겠다. 

둘째, 희유금속 클러스터 등 신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해서 경남을 신성장동력의 메카로 성장시킬 것이다. 제조업 기반을 완성품 조립에서 소재부품산업으로 전환하고, 소재부품을 활용한 항공우주산업과 세라믹 산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 경남이 6차 산업의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친환경 급식지원센터와 연계하겠다.

셋째, 한반도 평화시대, 경남을 동북아물류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다. 경남의 50년 꿈인 서부경남KTX를 국가재정사업으로 임기내 착공할 것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복합물류클러스터로 조성하고, 부산진해신항을 글로벌 복합 비즈니스형 항만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다. 항만서비스자유구역 지정으로 해운물류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다.

김태호=첫째, 4차산업혁명 선도를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차세대 산업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 5G인프라, IoT, 로봇, 자율주행차, AI, 드론, 스마트팜 등 미래형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육성하여 경남이 세계적인 신전략산업의 메카로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둘째, 남해안 2.0 시대 추진으로 '한반도 SUN-BELT' 시대를 열어가겠다. 법률과 기반시설을 마련한 남해안시대 프로젝트를 계승하여 실천과 실행에 중점을 둔 남해안 2.0 시대를 추진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경제 발전을 촉진시켜 남해안 지역을 국제적 수준의 대표적인 국내·외 관광거점 지역으로 개발·촉진시키고, 남해안 해양관광특별권역 지정 및 해양관광 거점 기반을 마련하겠다.

셋째,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경남을 건설하겠다.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을 호흡기 질환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경남도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설치하겠다.

'어린이 안전보험 제도'를 도입, 경남도내 거주하는 모든 초등학교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각종 재해나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 드리겠다. 또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학교나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 기준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 하겠다. 당장 내년부터 민간어린이집 보육료 차액 100% 지원하여 어린이집 유형별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남도 차원에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해서 경상남도가 초·중·고 학생의 교육을 책임지겠다.

경상남도 18개 시군 부시장, 부군수를 도지사가 발령 내고 있다. 발령받은 부시장, 부군수는 1년에서 1년6개월 가량을 근무하며 그 기간 동안 직원 근평은 물론 많은 특권이 주어진다. 이에 지역현실에 밝은 현직 출신의 공무원을 추천 받아 도지사가 임명하는 방법에 대해 후보의 생각은 어떠한가.

김경수=전임 도지사의 시군 부단체장 배치에 따른 인사임명권 남용으로 인해 관행적으로 이른바 낙하산 인사가 진행되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도청과 시군간 강압적이고 불공평한 낙하산 인사는 공무원의 인사지체, 승진 지체로 인한 사기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지방자치법 제110조에는 '시의 부시장, 군의 부군수는 일반직 지방공무원으로 보하고, 그 직급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며 시장·군수가 임명한다'고 규정했다. 따라서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경남도의 일방적인 5급 공무원의 시군배치는 법률에 위배된다.

시군 부단체장에 경남도 공무원을 인사배치하는 것을 전면 폐지하겠다. 이와함께  경상남도와 시군간 인사교류제도를 확대실시하고 개선해나가겠다.

김태호=지방자치법에서는 시·군·자치구의 부시장·부군수·부구청장은 당해 시장·군수·구청장이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이들 부단체장의 정원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정원으로 되어 있다. 그럼에도 현실은 그렇게 되지 못하고 있다. 광역행정의 효율적 수행을 고려하되, 지역 실정을 잘 아는 공무원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영화 기자  dal3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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