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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보수텃밭 고성, 보수와 진보 1대 1 맞대결더불어민주당 백두현-자유한국당 김홍식 열전 돌입
미더덕 양식 보험 설전 격돌, 기선 제압에 안간힘
   
 

인구 5만4000명, 유권자 4만6000명으로 현직 단체장이 잇따라 선거법위반으로 낙마해 무주공산인 고성군. 이 때문에 고성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펼쳐지는 진보-보수 맞대결에서 누가 낙점받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13 지방선거 고성군수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홍식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는 1대 1 구도이다.

고성은 지방자치 출범이후 단 한차례도 진보 진영 후보들이 당선된 사례가 없는 보수 텃밭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과 함께 정당지지도가 급상승하면서 내심 당선까지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에 맞서 한국당은 강점인 밑바닥 조직을 앞세워 민주당 상승 분위기를 차단하는 전략을 구사하며 범보수 연합에 주력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낸 민주당 백두현 후보는 힘있는 여당 후보임을 내세우고 있다.

2006년, 2015년 재선거에 이어 이번이 3번째 출마다. 그는 김경수 도지사 후보와 초등학교 동창으로 동반 상승 효과를 노리고 있다.


그는 "대통령 문재인, 경남도지사 김경수, 고성군수 백두현 이런구도가 성립되면 저는 고성군의 지도를 확 바꿀수 있다고 생각한다. 능력있고 힘있는 집권여당을 통해 고성을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에 따른 역사 유치와 LNG 벙커링클러스터 구축, 선박수리조선소 조성, 전통적 산업기반인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내걸고 있다.


한국당 김홍식 후보는 본선보다 경쟁이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이번에 첫 군수에 도전한 인물이다. 3선 군의원을 지낸 의정활동 경험이 최대 강점이다.

김홍식 후보는 특히 건축사 출신으로 고성을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건축사로서 12년 의정 경험을 통해 고성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 설계해 사람과 자본이 맘껏 오는 고성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표 공약으로는 관광개발공사 설립에 따른 관광 및 도시개발 인프라 구축, 항공우주 및 드론산업육성을 위한 항공전문학교 설립, 종합 스포츠레저관광타운 등을 내걸고 있다. 

이미 두 후보는 미더덕 양식어업권 재해보험 지원 여부를 놓고 고발이 이어지는 이른바 '미더덕' 설전을 치르며 격돌에 들어갔다.

선관위는 백 후보에 대해 최종 서면 경고로 처리했으나 김 후보는 선관위 결정사항에 불복, 검찰에 고발하면서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과거 선거에서 낙선 경험만 있는 백 후보와 3번의 기초의원 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던 김 후보의 양보없는 한판 승부의 결과가 주목된다.

과연 4만6000명의 고성군민들은 누구에게 승리의 표를 던질 것인가.


 

김영화 기자  dal3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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