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학교스포츠클럽 주말리그 배드민턴대회 남초부 우승
9월 7~8일 2018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통영시 대표 출전

죽림초등학교 배드민턴부가 교육장배에 이어 학교스포츠클럽 주말리그에서도 정상에 섰다.

명실상부 배드민턴 명문 팀으로 자리 잡은 죽림초 배드민턴부는 지난 2일 죽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학교스포츠클럽 주말(전기)리그 배드민턴 대회에서 남초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죽림초 남자부 경기 운영은 지난 5월 교육장배 리그전 때 보다 한 층 더 실력이 향상, 조직적인 경기운영과 화려한 경기 기술로 전 경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주윤호(5학년), 주윤재(3학년) 형제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며 상대방의 기세를 완벽히 꺾어 매 경기를 전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김세호(6학년), 박재현(6학년) 선수도 복식에서 합을 맞춰 전승하며 죽림초 우승에 힘을 더했다.

김세호 선수는 큰 키를 앞세워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위협적인 스매시로 다 득점했다.

유화랑(4학년), 박준혁(3학년) 선수는 인평초등학교와의 3세트 경기에서 뒤처지던 7점을 따라 잡으며 역전극을 펼치며 박수를 받았다.

박준혁 선수는 초반 점수 차가 많이 나자 경기 도중 눈물을 흘릴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들어 했으나 이후 상대방을 압도하는 스매시와 정교한 헤어핀으로 우승의 주역이 됐다.

주윤호·주윤재 형제 선수는 “형제가 함께 배드민턴을 해서 그런지 호흡이 잘 맞다. 평소에도 함께 연습하고 합을 맞춰보는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던 것 같다. 특히 다른 운동보다 배드민턴 종목이 좋다. 체력소모도 심하고 집중력이 중요한 운동이라서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된다. 앞으로도 꾸준히 배드민턴을 열심히 해서 오는 9월 통영시 대표로 출전하는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연습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광훈 교장은 “지도자와 학생들이 한 마음으로 훈련하고, 체계적인 선수관리와 노력이 훌륭한 결과를 만들었다. 그간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이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고 도약하는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다. 앞으로도 배드민턴부를 비롯 축구부 등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죽림초등학교 배드민턴부는 오는 9월 7~8일 열릴 2018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통영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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