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경남 일반농산어촌개발 14곳 사업 선정…5년간 374억 투입
통영시 소태권역, 광도 적덕마을, 도산 노전마을, 용남면 연기마을

마을진입로 확장, 소규모 계류시설 및 어장진입로 확장 등 ‘생활기반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용남면 연기마을

5년간 국비 256억 원을 포함한 총 374억 원이 투입되는 권역단위 거점개발, 마을단위 특화개발, 시·군 역량강화, 생활기반 정비 사업에 통영 소태권역, 광도 적덕마을, 도산면 노전마을, 용남면 연기마을 등이 선정, 살기 좋은 어촌생활 터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19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사업성 평가 결과 통영 소태권역 등 도내 14곳이 선정, 5년간 국비 256억 원을 포함한 총 37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지역의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어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소득원 창출을 통한 어촌소득 증대 및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경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주민주도형 상향식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어촌지역은 3~5년간 권역활성화센터, 다목적회관, 광장 및 쉼터 조성, 특산물판매장 건립 등 정주여건 및 지역경관 개선, 주민소득 증대 사업 등이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에는 통영시 소태권역, 거제시 거제면권역 2개 권역이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한 총 201억 원이 투입,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에는 통영시 적덕마을, 거제시 소랑·율포마을, 남해 부윤2·갈현마을, 하동군 갈사마을. 창원시 욱곡마을 등 7개 마을이 선정, 국비 96억 7천7백만 원을 포함한 총 146억 600만 원이 투입된다.

또한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3개 시·군 전체에는 내년 한해, 국비 4억 9천만 원을 포함한 총 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사업기획, 교육.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 시행 등 주민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역량강화사업’이 추진된다.

통영시 도산면 노전마을 및 용남면 연기마을에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13억 8천6백만 원을 포함한 총 19억 8천만 원을 투입해 마을진입로 확장, 소규모 계류시설 및 어장진입로 확장 등 ‘생활기반 정비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경남도 김춘근 해양수산과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들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개발로 지역민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도내 어촌지역에 속하는 읍·면에서 적극적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선정된 사업이 목적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촌분야 일반농사어촌개발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해 왔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지난해부터 어촌지역에 한해 해양수산부가 전담·추진하는 사업이다. 2018 현재 도내 해수부 전담 어촌지역은 6개 시·군 30개 읍·면(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창원시 구산·진동면 사천시 서포면 하동군 금성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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