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9일 통영시보건소에서 민간·공공 13개 기관과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치매등대지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등대지기는 민간업체와 협약, 치매노인의 실종이나 위급사항 발생 시 조속한 발견으로 가족에게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의 사후적 조치만으로는 실종자 예방정책에 한계가 있어 민간영역으로 확대해 치매노인 실종발생 시 신속한 발견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하고자 실시된다.

치매등대지기 사업에는 경상남도 광역치매센터, 롯데마트, 이마트, 탑마트 통영·죽림점, 외식업통영시지부, 모범운전자연합회, 개인택시통영시지부, 법인택시(금강택시, 삼광교통, 통영택시, 한려운수), 안전총괄과 CCTV통합관제센터, 교통정책과 불법주정차 주부단속팀 등 민간·공공 13개 기관 3천136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여업체는 ‘치매등대지기’ 현판을 부착하고 실종노인 발생 시 네트워크를 구축, 주변탐색 및 신고 등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게 된다.

통영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시민의 왕래가 많은 대형마트, 일반음식점, 통영시 전역을 운행하는 택시, CCTV 통합관제센터, 불법주정차 주부단속요원 등을 활용하면 치매노인 실종예방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회원 통영시보건소장은 "치매등대지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민간업체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업체는 통영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언제든지 참여 및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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