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의원 중 처음, 내달 6일 항소심 선고

4선의 이군현 자유한국당 통영·고성 국회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한국당에서는 서청원·김무성·정종섭 의원 등 6명이 차기 총선 불출마를 밝혔지만 경남에서는 이 의원이 처음이다.

이군현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0년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자유한국당을 지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 "건전 보수와 자유한국당의 발전을 위한 아주 작은 몸부림이라고 보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 의원은 보좌진 월급을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하고 후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 1심에서 정치자금 불법 수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이 사건 항소심 선고는 내달 6일 오전 10시 서울고법 형사6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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