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시청 2청사 통합관제센터 취임선서

강석주 신임 통영시장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2일에 예정된 취임식을 전격 취소,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강 시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양일간 긴급 재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통영시 재난대책본부에 머물며 대비상황에 진력했다.

강 시장은 지난 30일 통영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이로 인해 용남면 원평‧화포‧상삼 일대 침수피해 지역이 발생하자 곧장 현장을 방문해 상황 점검에 나섰다.

지난 1일에는 광도면 삼정그린코아 아파트 건축 공사현장에 발생한 토사유실 및 일부 붕괴를 살피기 위해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강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통영을 만들기 위해선 시민 안전이 최우선 돼야한다"며 "피해상황을 철저히 살피고,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 출신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의 별세 소식이 지난 1일 전해짐에 따라 강석주 시장은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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