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고성 체육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세운 체육인이자 지역사회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사회봉사자 ‘김영철(1921~2007) 선생’을 7월의 고성인물로 선정했다.

고성군 고성읍 수남리에서 출생한 김영철 선생은 고성군 전매서장으로 25년간 근무했으며 고성초등학교총동문회장을 역임, 고성라이온스클럽을 창립했다.

민선 고성군체육회장을 수년간 역임하고 1984년에는 고성군 체육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체육부문 고성 군민상을 수상했다.

무엇보다 라이온스 3091지구 부총재와 총재고문, 국제승공연합 고성군지부장, 경남팔각회 부총재 등을 역임, 사회봉사 활성화 지역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왔다.

초대 고성군의원 시절에는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펴 온 의원으로 평가받았으며, 1992년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행정사무감사특위원장 등을 맡기도 했다.

선생은 고성읍중앙도로 확장추진위원장을 맡아 고성읍시가지 도로정비 사업을 추진하는데 크게 기여했고 고성~진주간 직행버스 운행을 건의해 시행했다. 또 송학천복개공사 조속시행 촉구, 수남리 공유수면 주변 폐기물 철거, 고성읍 구획정리 등 생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특히 1995년부터 1998년까지 고성군종합운동장 건립 추진위원장을 맡아 1998년 준공해 지금의 고성스포츠타운의 초석을 마련하는 등 고성체육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선생은 안타깝게도 2007년 8월 향년 85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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