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올 초 2·중 1곳 신설, 2020년 개교

거제 아주동 용소초교를 비롯 경남 과밀학급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이 오는 2020년 개교 목표로 착공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열린 교육부 수시2차 중앙투자심사 결과 도교육청이 신청한 학교 3곳 신설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학교가 들어설 곳은 창원시 의창구 중동 중동2초교(가칭), 거제시 아주동 용소초교(가칭), 진주시 대곡면 대곡중학교(가칭)다.

이들 학교는 대단위 택지조성지역이나 주택개발지역 등지에 위치해 있다. 거제시 용소초교의 경우 평지가 아닌 비탈 지역이라 학생들이 학교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게 해결과제로 꼽힌다.

도교육청은 이번 학교 신설로 기존 학교의 과대·과밀 운영이 해소되고 학생들 교육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 학교는 2020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당초 창원시 진해구 남문지구에도 중학교(웅천중)를 신설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손재경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신설 학교에 대한 예산 반영, 설계, 교육부 부대 의견 이행 등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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