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새마을 가족들이 지역 청소년과 함께 뜻 깊은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통영시협의회(회장 임명률)는 지난달 28~29일 1박 2일 일정으로 관내 초등학생 20명과 ‘꿈 YES! 나라사랑 서울 역사탐방’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역사 탐방은 우리 영토에 대한 확고한 의식 배양과 애국정신 및 나라사랑 마음을 키우려 기획했다.

재원은 직장·공장새마을운동통영시협의회 회원사 기부금과 임명률 직공장 회장 출연금, 서울 탐방에 동행 한 참가자들의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5개 학교에서 총 20명을 선발, 보다 의미 있는 배움의 현장학습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안전교육 및 설명회를 거쳤다.

첫날, 국회의사당을 방문, 이군현 의원과 함께 헌정기념관과 국회의사당 내부를 살펴보며 국회의원의 역할과 국회 업무에 대해 공부해보며 아이들의 꿈을 키웠다.

이어 백범 김구 기념관을 찾아 선생의 삶과 사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형오 백범김구기념사업회 회장(제18대 상반기 국회의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선생의 일대기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일행은 서대문형무소를 방문, 우리 민족의 수난과 고통의 현장을 직접 눈에 담았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고문과 투옥의 현장을 마주하며 역사인식과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특히 이번 일정에는 임명률 회장을 비롯, 동양엠푸드 박영도 대표, ㈜금명 박종헌 대표이사와 조주석 부장, 조승우 시협의회장, 김달필 시부녀회장도 동행해 함께한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했다.

임명률 회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과 나라사랑교육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꿈 YES 2기 학생들의 미래를 향한 포부와 꿈이 한 뼘 커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탐방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서울은 너무 멀어서 자주 갈수 없는데,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몰랐던 역사에 대해 배우게 되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직장·공장새마을운동통영시협의회는 지난 2016년부터 통영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통해 아이의 꿈을 키우고 이웃에 희망을 선물하는 ‘꿈·희망·동행 YES!’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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