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통영시의회 개원식 개최…상생과 협치 의회 추구

“실패는 성공으로, 성공은 발전으로 나아가 우리 통영시의회가 참 된 대의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통영시의회는 7일 오전 제8대 통영시의회 개원식을 개최, 강혜원 의장, 배윤주 부의장을 비롯 의원들은 “상생과 협치 의회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혜원 의장은 “지방자치의 역사가 24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의회 무용론을 주장하는 등 시민들은 여전히 우리 지방의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방자치와 통영시 발전의 견인차가 되기 위해, 또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는 참의원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원연구단체 활성화, 전문교육 참여기회 확대, 양질의 세미나 개최 등 의원님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 연구하고 공부하는 정책의회로서 위상을 정립하겠다. 또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활성화, 위원님들의 발언권을 최대한 보장, 시의회 고유권한인 집행부 견제와 입법기능을 충실히 하고 현장 속에서 문제해결 및 해답을 찾아 시민중심, 현장중심, 정책중심으로 통영시의회 전체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며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위해서는 먼저 주민들과의 소통이 선행돼야한다. 따라서 특권의식을 내려놓고 언제 어디서든 주민들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아울러 여야 당리당락을 떠나 경청과 대화를 통화 상생과 협치의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경제를 지탱해온 든든한 기둥인 수산업과 관광산업이 예전과 같지 않다. 우리가 처한 현실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그 해법을 찾는 지름길이다. 그리하여 민선 7기의 시정구호는 따뜻한 시정, 행복한 시민, 다시 뛰는 통영으로 정했다. 따뜻한 시정으로 시민들을 섬기고, 행복한 시민들의 새로운 동력으로, 다시 뛰는 통영으로 한층 도약하겠다”며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비로소 희망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에 불과하지만 통영시의회 의원님 여러분들과 함께 다듬고 다듬어 보석으로 탄생시키겠다. 비록 지금 통영이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여러분과 화합과 동반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하리라 생각한다. 저 역시 평소 시의회와 잦은 소통을 통해 훌륭한 시정의 파트너로서 통영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원식이 열린 6일 통영시의회 입구 앞에서 자격미달 당선자 퇴출 연대 이정표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통영시의원 자격미달 당선자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정표 대표는 “노무현의 희생과 문재인의 지지율에 편승해 자질도 안되는 부적격자가 당선 됐다는 사실은 성웅 이순신장군의 고장 통영의 수치요, 더불어민주당의 수치요, 노무현과 문재인의 정신을 더럽히는 결과일 뿐”이라고 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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