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권 연안해역 해양사고 대응능력 강화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지난 16일 경남 거제시 대포항에 위치한 거제남부파출소에 연안 해역 안전관리와 해상치안 활동 강화를 위해 신형 연안구조정 1척(S-105)을 배치했다.

거제남부파출소는 천해의 절경을 자랑하는 장사도 해양공원과 해금강, 바람의 언덕을 비롯 명사·여차해수욕장 등 115㎢의 면적, 156km의 해안선을 관장, 전년도 선박사고 17건, 고립자 7명, 익수자 3명, 응급환자 이송 14명의 구조 활동을 펼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킨 곳이다.

이번에 배치된 신형 연안구조정은 배수량 18톤급, 길이 14.3m, 폭 4.3m로 기존 연안구조정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최대한 살린 통합 모델로써 가볍고 튼튼한 알루미늄 선체로 최대속력 35노트(약 63km)로 운항이 가능하다.

특히 신형 연안구조정의 최대 장점은 구조용 그물 등 각종 구조장비 장착과 선체가 180도 전복 시 자동복원 기능 및 2m 이상의 파고에도 운항이 가능하다.

통영해경 거제남부파출소 김승희 경감은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에 따라 현장 운용자 대상 맞춤형 교육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각종 연안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제를 구축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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