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중학교(교장 배문숙) 학생들이 지난 12일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마산 야구장을 방문, 신나는 야구장 체험 활동을 했다.

이번 야구장 관람 행사는 1학년 자유학기제 체험 활동으로 1학년 학생 전원이 참가, 사제동행 프로그램 중 야구장 체험을 선택한 2․3년 학생들도 참여했다.

NC와 기아의 경기가 열렸던 이 날, 초반에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으나 중반 이후 학생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NC가 승리를 거두었다. 동원중 학생들의 열광적인 응원은 방송국 카메라를 통해 전국에 소개됐으며, 크리닝 타임에 댄스 대결을 펼친 학생과 투수 스피드 대결을 펼친 학생은 전광판에 얼굴을 알리고 상품도 거머쥐었다.

이번 야구장 체험에 참가한 1학년 학생들은 대부분 야구장 방문이 처음이고 응원가도 몰라 처음에는 머뭇거렸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야구장의 응원 열기에 빠져들어 누구보다 열띤 응원을 펼쳤다.

참여한 학생은 “여기 오기 전까지 야구에 관심도 없었고 야구팀도 잘 몰랐는데 친구들과 어울려 응원을 하면서 보니까 야구가 이렇게 재미있는지 처음 알게 됐다. 야구 체험을 만들어준 우리 학교 최고”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학생들과 응원을 함께한 배문숙 교장은 “이번 야구장 체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힘든 시험공부를 마치고 위로와 격려의 행사로 야구장 체험을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즐겁게 체험을 해서 학생들과 함께 신나게 응원했다. 오늘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학생들이 오늘과 같은 힘찬 에너지로 활기차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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