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m 트랙 총 2.1km 카트 액티비티
전 세계 스카이라인루지 중 최고 높이

관광객들은 스카이라이드(Skyride)를 타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섬들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이 전 세계 최고 높이의 신규 트랙 ‘헤라(Hera)’를 지난 16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루지는 특수 제작된 카트로 다양한 회전 구간과 터널을 따라 내려오는 액티비티 시설로, 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은 2017년 2월 통영에 개장한 첫 번째 ‘단디(Dandy)’ 트랙에 이어 통영 미륵산 정상에서 570m 길이로 이어지는 두 번째 트랙 ‘헤라’를 오픈하게 됐다.

이번 트랙은 통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것으로, 한려수도 섬들과 해안선의 장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1.53km의 첫 번째 트랙과 연결하면 총 2.1km의 더욱 스릴 있는 루지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트랙 이름은 지난 5월 ‘트랙 이름 공모’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선정된 것으로, ‘헤라’는 그리스 여신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첫 번째 트랙인 단디와 연결해 ‘단디 해라’라는 ‘어떤 일을 할 때 확실히 잘해라’는 경상도 방언을 차용한 이중적 의미를 갖는다.

제임스 더드필드(James Dudfield) 스카이라인루지 통영 지사장은 “그 동안 스카이라인루지 통영 고객들은 새로운 트랙 오픈을 기다려왔다”며 “두 번째 트랙의 개장으로, 통영 해안선을 바라보며 트랙을 달리는 경험은 통영 관광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은 지난해 2월 개장 이래 90만 명의 방문객(탑승횟수 180만회)을 기록, 지역 인기 액티비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18대한민국 고객서비스 만족 대상’ 수상을 비롯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국내 7대 체험형 액티비티’에도 연속 선정되고 있다.

마크 퀵폴(Mark Quickfall) 스카이라인 엔터프라이즈 회장은 “스카이라인루지는 뉴질랜드, 캐나다, 싱가포르 등 전 세계 4개국에서 4500만회 이상의 탑승횟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루지를 최초로 고안하고 발명한 스카이라인은 특히 늘어나고 있는 한국 관광객들의 루지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은 개장 당일 새 트랙의 첫 탑승객에게 통영 여행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SK텔레콤’과 제휴해 T데이터와 기념사진 패키지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인 루지 통영을 방문한 가족들이 7월 16일에 새로 개장한 두 번째 트랙 ‘헤라(Hera)’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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