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도 거리의 악사들이 꾸미는 무대 마련

통영시는 연화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찾아가는 섬마을 콘서트'를 추진한다.

21일 오후 1~3시 욕지 연화도 마을회관 앞 광장에서는 올투원, 개미와 베짱이, 문태일밴드, 토영밴드, 욕지 72밴드 등 2018 통영 거리의 악사로 활동 중인 연주단의 야외 합동무대가 펼쳐진다.

섬마을 콘서트에서 악사들은 통기타, 색소폰 연주, 밴드 공연 등으로 연화도 주민들은 물론 섬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연화도는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로 50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6월 말 연화도와 우도를 연결하는 보도교가 완공됨에 따라 바다와 섬이 만들어 내는 자연의 풍광을 만끽하고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섬마을 콘서트로 관광지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율을 재고하고 신규 관광객을 유입시킴으로써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올해 5회째를 맞는 ‘통영 거리의 악사’는 음악 연주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세병관, 이순신 공원, 내죽도 공원 등 지정된 장소에서 주말 야외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통영시는 이번 연화도 콘서트를 시작으로 섬마을 주민들에게는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음악장르의 찾아가는 섬마을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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