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에 양문석씨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 105개 지역위원회 정비와 관련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논의 결과를 의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중 148곳의 위원장을 확정했고, 통영을 비롯 지역위원장이 확정되지 않은 105개 지역은 조강특위가 최근 이 사항을 논의했다.

그 결과 자유한국당 이군현 의원이 21대 불출마를 선언한 통영·고성에는 조강특위에서 단수 추천된 양문석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확정됐다.

통영·고성 지역위원장 신청은 애초 홍순우 전 위원장과 양문석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김영수 당원 3명었으나 중앙당 조강특위가 양 부의장을 단수 추천, 의결에 반발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단수 추천에 반발한 일부 당원들이 통영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명의 신청자 경선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조강특위가 수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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