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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프로 성장, 모두 기쁘게 하고 싶어요!”산양중학교 골프 4인방 윤지훈·윤지성·김민준·박준영을 소개합니다

1년 365일 중 360일 이상은 ‘골프’에 맞춰진 하루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중학생 4인이 있다.

리틀야구단 야구선수에서 골프선수로 전향, 아버지의 적극적인 추천, 프로 골퍼인 이모부의 권유로 ‘골프의 세계’에 입문한 이들.

산양중학교 3학년 윤지훈·윤지성 쌍둥이 형제와 2학년 김민준, 1학년 박준영 학생이 주인공이다.

“오! 인터뷰예요? 신기하다. 언제 신문에 나와요?” 하며 호기심 가득한 이들, 까불까불 시끌시끌한 중학생의 본모습이 슬쩍슬쩍 나온다.

맏형 윤지훈 선수는 “리틀야구단 선수로 활동하면서 팔에 부상을 당했어요. 그렇게 야구를 그만두고 골프로 전향했죠. 더욱이 골프로 전향하는데 동생 지성이의 영향도 컸어요”라고 말한다.

윤지훈 선수의 쌍둥이 동생 윤지성 선수는 “골프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했어요. 프로골퍼인 이모부의 권유로 시작했어요. 쌍둥이 형제 두명 다 골프에 대한 재능이 조금 있었나봐요”라고 웃는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지속적으로 ‘배고파요’라는 말로 웃음을 선사했던 김민준 선수는 유영초등학교 6학년 재학 당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연신 앞머리 정리를 하던 1학년 박준영 선수 역시 “통영초등학교 6학년 때 골프를 시작했는데, 아버지의 권유로 첫 발을 들였어요”라고 밝혔다.

제 각각의 이유로 골프선수로 활동 중인 4인방은 같은 종목을 운동해서인지 장난을 치는 모습에서도 끈끈한 그들만의 우정이 보였다.

“골프 재밌기도 재밌는데 힘들기도 엄청 힘들어요”라고 토로하는 4인방.

“운동을 하기 전보다 부모님과 소통이 잘 돼서 너무 좋아요. 고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부모님과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찾으려고 해요. 특히 어느 운동보다 신사적인 운동인 골프를 해서 그런지 매너도 좋아졌어요”라며 힘듦을 토로하기도 잠깐, 태세 전환한다.

“매년 겨울에 해외로 동계전지훈련을 가는데 분명히 힘든데 또 즐겁기도 해요. 다 같이 같은 목적으로 골프 실력 향상을 위해 훈련을 가는 거라 그런걸까요”라며 서로 얼굴을 쳐다본다.

“아~느끼하게 그런 소리하지마” 잠깐의 오글거림도 참지 못하는 윤지훈 선수가 입을 연다.

“지속적인 훈련에도 불구하고 실수로 인해서 기록이 안 나올 때는 너무 속상해요. 위로를 해주는데도 스스로 감정 컨트롤이 잘 안돼요. 이런 부분을 보면 아직 어리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라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는다.

중고연맹 그린배, 건국대 총장배, c&t배, YG배, 호심배, 소년체전, 박카스배 등 전국대회는 물론 경남교육감배, 경남도지사배, 경남회장배 등에 출전, 입상을 기록하는 골프 4인방.

그들은 7월 말 군산과 대구에서 열리는 스포츠조선배, 송암배 경기를 비롯 8월 열리는 전라남도지사배, 중고연맹 회장배 대회 참가를 위해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 골프채를 손에 쥔다.

“그동안 프로님과 연습해 올린 실력을 대회 입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더 좋은 타수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어요. 프로님과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요”라며 다짐한다.

햇빛에 그을린 새까만 피부가 그들의 연습량을 방증하는 듯 인터뷰가 끝나자 “저희는 또 골프 연습하러 갑니다. 안녕히 계세요”하며 떠나는 골프 4인방의 뒷모습은 어느 누구보다 빛났다.

강송은 기자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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