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일
국가기념일 지정...시민기억행동

일본군위안부피해 최초 공개증언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제11차 아시아연대회의에서 결정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일(8월 14일)이 올해 대한민국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또 국제시민사회에서 연대해 기리고 있는 ‘세계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림일’이 올해로 6회 차를 맞게 된다.

김학순 할머니의 외침으로 전국의 수많은 ‘김학순들’이 용기를 내어 세상을 향해 일본 국가의 전쟁범죄를 온몸으로 외치며 이어갔고, 이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시민사회에 결코 잊을 수 없는,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로 기록됐다.

이에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은 이를 잊지 않고자 다시 그들의 외침을 되새기는 시민기억행동으로 전국청소년 일본군‘위안부’ 시화공모전, 시화작품 전시회, 일본군‘위안부’영화제, 기림일 기념식, 추모제, 와글와글 토크쇼 연구자가 들려주는 일본군‘위안부’이야기 등을 마련, 27년간 이어져온 피해여성들의 외침을 ‘정의’로 꽃피우고 행동하고자 한다.

통영거제지역 학생, 시민 및 전국 참가희망자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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