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4월 17일부터 7월 13일까지 성장기 학생들의 비만예방 및 올바른 신체활동 습관형성을 위해 실시한 워킹스쿨을 마무리 하고 지난달 25일 종료식을 가졌다.

이번 워킹스쿨은 평소 운동부족으로 인해 아동·청소년 비만율이 급증하고 있어 걷기운동에 관심이 많은 학교(충렬초, 한려초) 2개소를 선정 후 전교생 558명을 대상으로 주 2회 13주 동안 추진했다.

특히 운동지도사 및 보건교사, 체육교사, 걷기지도자 자원봉사자 등이 한 팀을 이루어 올바른 걷기자세를 지도했으며, 아침 8시부터 30분간 운동장 5바퀴를 걷는 프로그램으로 걷기 생활화를 통해 학생들의 잘못된 건강습관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됐으며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종료식을 가진 두 학교에는 걷기실천 우수학생에게 어린이걷기왕(충렬초 김*희 외 1명, 한려초 이*웅 외 3명) 시상, 그 외 우수자 22명에게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

통영시보건소 관계자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하는 운동, 걷기 등을 포함해 일상생활에서 활동적인 습관을 갖도록 다양한 신체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아동ㆍ청소년 비만의 경우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만큼 올바른 식습관 및 운동습관을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