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느티나무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 통영시지부, 제13기 희망나눔학교 개강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동시 개강…장애학생 여름방학기간 돌봄 사업

“선생님 사랑해요~!”

해맑은 미소를 보이며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연신 인사를 건네며 살가운 아이들.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 통영특수교육지원센터와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희망나눔학교’와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가 열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강해 2주간 열리는 희망학교에 통영 관내 초·중·고 특수교육대상자 24명이 참여, 장애아동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들을 지도교사들과 성균관대학교 의대생 14명이 함께 펼친다.

(사)느티나무경남장애인부모회 통영시지부(지부장 조중금)가 주최, 주관하는 희망나눔학교는 여름·겨울방학 기간 동안 장애아동들에게 효율적인 시간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자활 능력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 장애아동가족의 보호 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가정의 기능유지 향상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 목적을 가진다.

또한 통영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도 (사)느티나무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 통영시지부가 주관하는 ‘제9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가 같은 날 열려 초·중·고 전공반 발달장애학생 20명을 위한 여름방학기간 돌봄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에도 성균관대학교 의대생 21명이 함께 참여해 공예교실, 푸드표현교실, 요리교실, 냅킨아트교실, 학생과 봉사자가 함께하는 여름물놀이캠프 활동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달 30일 열린 입학식에는 장애 학생들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건빵에 다양한 표정과 감정을 그려보는 건빵자화상, 여러 가지 도안의 가방에 매직 등을 이용해 예쁘게 꾸미는 공예교실, 스크레치 기법을 이용해 나만의 풍경을 그리는 미술교실,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 최고인 요리교실과 푸드표현교실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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