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지난달 27일 고성군 삼산면 해명마을 앞 해상바지에서 통발어구 세척작업 중 양망기에 팔이 딸려 들어간 선장 이 모씨를 구호한 어민 윤 모씨(50세, 남)에게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윤 모씨는 해명마을 선착장에서 출항대기 중 비명소리를 듣고 A호(1.98톤, 선외기, 관리선)를 타고 현장으로 달려가 양망기에 오른쪽 팔이 끼인 선장 이 모씨(42세, 남)를 발견, 기계전원을 차단하고 부상자 팔을 빼내 통영해경에 구조 요청해 육지로 이송했다.


부상을 당한 선장 이 모씨는 119구급차량 이용 이송돼 현재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윤 씨는 “누구라도 이 같은 상황이라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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