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 제빵사를 꿈꾸는 거제 둔덕중학교 학생 7명이 자유학기제 기간을 맞아 지난 13일 베이커리 스탠포드를 찾았다.

30여 년 경력을 가진 옥용삼 제과장을 만난 학생들의 눈은 반짝였다.

블루베리 치즈 브레드, 초코 데니쉬 등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베이커리의 맛있는 빵들이 제과장의 손끝에서 나왔다는 사실에 “어떻게 하면 이런 맛있는 빵을 만드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쏟아졌다.

옥용삼 제과장의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과 진로 상담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어느덧 장난기는 사라지고 진지함이 흘렀다.

진로 탐색을 위한 자유학기제 시간을 직접 특급 호텔의 제과 제빵사를 만나면서 보낸 학생들은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모습이었다. 학생들을 인솔한 거제 둔덕중학교 변지원 교사는 “자유학기제를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뜻 깊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직접 특급호텔의 제과장님을 만나 뵙게 됐다. 학생들의 꿈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신 제과장님 및 호텔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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