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위한 소통캠프 운영

통영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초등학생 4~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7~8일 건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소통캠프를 실시했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공개한 ‘2018 청소년 통계’에 의하면 조사대상 청소년 30%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3.5%는 의존도가 아주 높은 ‘고위험군’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의 저연령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이런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한 신체변화 및 위험성에 대해 우화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인식시키고,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기와의 약속 정하기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도록 바다수영, 씨카약, 블롭점프 등 다양한 해양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에 참석한 청소년은 “여름방학에 주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며 시간을 보냈는데 캠프에 와서 친구들도 사귀고 바다에서 재미있게 놀다보니 인터넷과 스마트폰 생각은 나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좀 더 줄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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