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중 급식소 대형 벽화그리기 작업 실시

통영중학교(교장 강오원)는 여름방학 기간 중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9일간에 걸쳐 학교급식소 벽화그리기 작업을 실시했다. 벽화그리기 작업은 학교급식소 현대화공사 공간에 환경미화 및 급식문화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로 실시됐다. 3학년 조현준 학생 외 다수의 학생들이 함께 벽화 그리기 작업을 통해 성취감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학교에 대한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됐다.

전교회장 조현준 학생과 그의 누나 통영여고 조원희 학생이 주체가 돼서 교직원들의 격려와 호응 속에 벽화작업을 완료 할 수 있었다.

벽화의 내용은 통영사랑의 의미를 담아 통영대교, 루지, 푸른 바다와 통영시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인물인 이순신장군과 학생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스파이더맨이 올바른 급식문화를 흥미롭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개학 후 학생들은 벽화작업을 통해 통영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올바른 급식문화 인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현준 학생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벽화를 그리느라 무척 힘들었지만, 이렇게 멋진 벽화를 완성하여 급식소 분위기가 더 밝아져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아 너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오원 교장은 “이번 벽화그리기 작업에 참여한 학생들과 교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올바른 급식문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전달했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애정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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