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정위탁세대 아이들 위한 후원금 기탁

연일 계속 되는 폭염으로 힘든 시기에 심해의 바닷속 보다 시원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기타통발선장협회·근해통발선장모임(회장 김성진), 꽃게통발선장모임 바다사랑회(회장 이중국)에서는 어렵게 생활하는 소년소녀·가정위탁세대 아이들을 위해 매달 10만원씩 후원하기 위해 통영시를 찾아와 기탁신청서를 작성하고 후원을 약속했다.

모임의 회장들은 “회원들이 매달 적립하는 회비를 모임으로 먹고 쓰는 것 보다 어렵게 생활하는 소년소녀·가정위탁세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주는데 쓰고 싶다”며 “앞으로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모와 함께 하지 못하고 조부모, 이모 등 친척들에게 맡겨져 생활하는 소년소녀·가정위탁세대 아이들을 위해 매달 지원할 계획이다.

성명만 주민생활복지과장은 “고수온 및 환경변화로 조업상황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힘들게 사는 아이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후원금은 원하는 곳에 잘 전달해 어려움 속에서도 착실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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