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그레이스교회(원종훈 목사 시무) 소속 한국낙도선교회(회장 황용준 장로)와 통영서울치과(원장 김택청), 통영호주선교사기념사업회(회장 서상록)가 낙도 의료봉사에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11일 7일간 한산도 용초마을 용초교회에서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 이·미용 봉사, 그리고 마을 어른신들을 위한 돋보기 증정 활동을 전개했다.

한산도 용초를 비롯 호두 염호 서좌, 죽도 마을 주민들이 의료봉사단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한국의 낙도를 대상으로 5년 전부터 해마다 빠지지 않고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시카고그레이스교회 낙도선교회 황용준 회장은 40여 년 전 미국으로 빈손으로 이민을 가서 지금까지 많은 은혜를 받으며 살아오고 있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조국인 한국을 위해 뭔가 보람된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다.

처음엔 전남 진도 인근 섬을 찾아 봉사활동을 역동적으로 펼쳐 왔는데 이번엔 통영서울치과 김택청 원장과 인연은 맺고 통영지역으로 오게 됐다 한다.

내년에는 욕지도를 중심으로 인근 섬인 연화도, 우도, 노대도 등을 대상으로 야심찬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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