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효진)는 ‘내가 그린(green) 섬’을 주제로 지난 2~3일 이틀 동안 산양읍에 위치한 학림도와 연대도에서 30명의 중학생들과 함께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사전교육, 활동(섬 봉사활동), 평가회(수료식)을 거쳐 체계적으로 활동했으며, 청소년의 재능에 맞는 팀(일손돕기팀, 바다환경정화팀, 미용팀, 만들기팀)으로 구분, 청소년의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이 되도록 진행했다.

일손돕기팀과 바다환경정화팀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자", "바다가 너무 더럽다. 더 청소하지 못해 아쉽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 “환경을 가꾸는 것은 우리의 자산이다. 아끼고, 사랑하자”고 말했다.

미용팀과 만들기팀은 "어르신들과 추억이 생겨서 좋았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봉사 활동으로 힘든 것보다 즐거운 마음이 컸다", "할머니들이 웃는 모습이 생각이 난다", “어르신들이 재미있고, 해맑아서 좋았다. 손녀처럼 대해 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청소년 시기의 자원봉사활동은 자아정체성과 도덕성의 통합을 통한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도우며, 개인의 적성과 특기를 반영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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